서울식물원에 거인이 나타났다…목재 조형물 공개

박대로 기자 2024. 5.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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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은 오는 4일 한국공항공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인 '거인의 정원'에 목재 거인 조형물 설치를 마치고 '거인이 나타났다!' 개장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4월 거인의 정원-시즌1 행사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시즌2를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서도 거인의 정원과 관련된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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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거인으로 동화 속 '거인의 정원' 구현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거인 조형물. 2024.05.03. (사진=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식물원은 오는 4일 한국공항공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인 '거인의 정원'에 목재 거인 조형물 설치를 마치고 '거인이 나타났다!' 개장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거인의 정원은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을 소재로 동화 속 정원을 실제 정원으로 구현한 곳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놀이 공간이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4월 거인의 정원-시즌1 행사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시즌2를 준비했다. 나무로 만든 거인 조형물을 만들고 다양한 식물을 심었다.

커다란 거인 조형물은 물론 거인 크기에 맞게 크게 제작된 의자, 삽 등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할 전망이다.

서울식물원은 배초향, 백리향, 꿀풀 등 초본류 4050본도 새로 심었다. 아이들이 식물을 만져보고 자연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 2024.05.03. (사진=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장을 기념해 오는 4일 열리는 '거인의 정원 시즌2 - 거인이 나타났다!'에서는 나만의 팽이 만들기, 악기 만들기 등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서도 거인의 정원과 관련된 행사가 개최된다. 거인의 정원 밑그림에 거인을 직접 그려 넣어 색칠해볼 수 있다.

스트리트 재즈 오케스트라 혼 토니와 함께 하는 공연이 열린다. 직접 만든 악기를 함께 연주해 보는 참여형 공연이다.

이 밖에 장애 아동 대상 놀이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은 생태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 세대 어린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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