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BR 1.0배…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

강정아 기자 2024. 5.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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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를 기록해 선진국과 신흥국 지표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자산과 현재 주가 수준을 비교한 PBR이 전년과 동일한 1.0배라고 밝혔다.

코스피200의 PBR도 1.0배로, 신흥국(1.7배) 및 선진국(3.2배) 대비 크게 낮았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과 현재의 주가 수준을 반영한 코스피 PER은 전년 13.3배에서 20.7배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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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를 기록해 선진국과 신흥국 지표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 뉴스1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자산과 현재 주가 수준을 비교한 PBR이 전년과 동일한 1.0배라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기업 시가총액과 자본총계가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배지분 자본총계는 2022년 1992조원에서 2155조원으로 8.2% 늘었다.

코스피200의 PBR도 1.0배로, 신흥국(1.7배) 및 선진국(3.2배) 대비 크게 낮았다.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2배로, 신흥국(15.2배)보다 높고 선진국(20.9배)과 비슷했다. 배당수익률은 2.0%를 기록해 선진국(1.9%)보다 다소 높고, 신흥국(2.7%)보다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과 현재의 주가 수준을 반영한 코스피 PER은 전년 13.3배에서 20.7배로 상승했다. 작년 경기가 둔화하면서 순이익은 29.7% 감소했지만, 같은 해 4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시가총액이 9.4% 늘어난 점이 PER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1.9%로 전년(2.0%)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기업 배당 총액이 39조원으로 전년(37조7000억 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율이 높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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