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교수 휴진, 큰 혼란 없을 것…전임의 복귀 움직임도”

정해주 2024. 5. 3.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5' 등 대형병원 교수들의 주 1회 휴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교수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이 높아지는 등 일부 복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5' 등 대형병원 교수들의 주 1회 휴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교수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이 높아지는 등 일부 복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 휴진에 진료 중단 등 큰 혼란 없을 것"…전임의 복귀 움직임도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3일) 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40개 의과대학, 88개 병원 대상 조사 결과,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일부 교수들이 오늘(3일) 휴진 의사를 밝혔으나, 전면적 진료 중단 등 큰 혼란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미리 안내를 하고, 환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조 관계를 충실히 이행하고, 정부도 계속 예의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조정관은 "어제(2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4월 30일 61.7% 대비 증가했고, 서울 주요 5대 병원 계약률은 68.2%로 4월 30일의 65.9%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전공의 일부가 복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소수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감소했던 입원 환자 지표 등 다소 회복…군의관 36명 추가 파견"
의사 집단행동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했던 입원 환자 등의 지표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22,699명으로 지난주보다 3.1% 감소했습니다.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는 전주와 비교해 1.3% 감소해 2월 첫 주의 91%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 역시 어제 기준 전공의 집단사직 전인 2월 첫 주의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기화되는 의료공백 상황에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군의관 추가 파견 등의 내놓았습니다.

박 조정관은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신규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의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난 2월 20일부터 대체인력 파견수당과 상급종합병원 당직비, 공공의료기관 연장진료 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며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예비비 등 편성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대일 논의 언제라도 가능"…의협·전공의 향해 특위 참여 재차 촉구
정부는 오늘도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를 비롯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에 4개 전문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추천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며 "특위에 참석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논의도 가능하며, 형식에 구애 없이 언제라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2천 명 증원 규모 산출 근거'를 제출하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요구한 수준의 자료는 최대한 정리를 해서 낼 것"이라며 "위원 명단 등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숙의를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