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롭 시대 끝, '슬롯 체제' 새 유니폼으로...리버풀, 2024-25시즌 New 유니폼 공개→'YNWA'+84년 트레블 담았다

최병진 기자 2024. 5. 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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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024-25시즌 새 유니폼/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 2024-25시즌 새 유니폼/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2024-25시즌에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버풀은 “새 유니폼 디자인은 모토인 YNWA(You’ll never walk alone)을 의미하는 노란색 패턴이 각인됐다. 노란색과 빨간색 컬러는 트레블을 달성한 1984년도 시절에 착안을 했다. 상의와 하의 모두 하얀색과 노란색 무늬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유니폼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유니폼 뒷면에 이름과 등번호는 리버풀의 역사적인 거리 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었고 수성 잉크로 인쇄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2024-25시즌 새 유니폼/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은 주축 선수인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등 주축 선수들이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와 함께 리버풀의 여자팀도 촬영에 함께했다.

주장 반 다이크는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은 복고풍의 분위기를 되살렸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돼 기대가 된다. 우리는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클럽이며 1984년은 뛰어난 역사의 순간 중 한 시기이다. 팬들 또한 당시의 역사에 감사함을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리버풀 2024-25시즌 새 유니폼/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의 다음 시즌 유니폼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의미가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한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에 리버풀에 부임해 팀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리버풀을 다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3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떨어졌고 충전의 시기를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최근에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합의를 했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공격적인 축구로 주목을 받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슬롯 감독과 합의를 마쳤고 영입을 위해 페예노르트에 위약금 860만 파운드(약 148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곧 리버풀의 슬롯 감독 선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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