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바이런 넬슨 3승 노리는 이경훈, 1R 5언더파 66타, 선두와 3타차…안병훈도 나란히 공동 13위 출발
이경훈과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나란히 선두와 3타차로 출발했다.
이경훈과 안병훈은 3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비로 지연 출발한 탓에 3개 조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선두권의 선수들은 모두 18홀을 끝냈다.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으로 열린 2021, 2022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 애덤 스콧(호주)와 동반 라운드 한 이경훈은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11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잃었으나 이후 12, 14(이상 파4), 15, 17(이상 파3),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상승세로 마무리 했다.
안병훈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이경훈, 지난해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잭 존슨(미국), 교포선수들인 이민우(호주), 김찬(미국) 등과 공동 13위 그룹에 들었다.
맷 월리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단독선두로 출발했고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알렉스 노렌(스웨덴), 제이크 냅(미국), 타이가 세미카와) 등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임성재는 감기 몸살 증세로 티오프 30분전 기권했고 대체선수로 나선 노승열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7위로 시작했다.
CJ가 후원하는 고교생 교포선수 유망주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3위로 출발했다. 쇼트게임에 자신있다는 크리스 김은 칩인 이글과 칩인 버디를 각각 한 차례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시우와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강성훈도 3언더파 68타로 시작했다.
맥키니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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