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대교수님들 부디 환자 곁 지켜달라… 예비비 지원 중이나 많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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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직·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암 환자를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환자분들이 불안함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의대 교수님들께서는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고 전공의들도 이제는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이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치료·수술 지연으로 인한 더 큰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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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직·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암 환자를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환자분들이 불안함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의대 교수님들께서는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고 전공의들도 이제는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이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치료·수술 지연으로 인한 더 큰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암 환자분들이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국가재정에서 예비비로 전원(轉院·병원을 옮김) 지원금과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많이 부족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여기 국립암센터에는 1877-8126 번호로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해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병원별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진료 차질로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진료 가능한 병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며 “정부는 콜 센터 인력을 더욱 확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번 의료 공백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립암센터가 최일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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