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순풍 효과로 서양권 방한여행객 씀씀이도 커졌다

김다미 기자 2024. 5.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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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올 1분기 방한 서양권 관광객들의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양권 국가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는 서양권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총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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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 서양권 방한객 1분기 성장률 1위
건당 평균 지출금액 13만원, 캐나다가 가장 높아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 1분기 방한 서양권 관광객들의 거래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6배 증가했다 / 크리에이트립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올 1분기 방한 서양권 관광객들의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양권 국가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는 서양권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총 6개국이다. 해당 국가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6배(481%), 거래액은 7배(623%)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포함되는 대만, 홍콩, 일본의 평균 거래액 성장률이 약 2배(8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서양권의 방한 관광객의 거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약 13만원으로 전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캐나다, 호주, 미국 순으로 평균 지출 금액이 높았다.

전체 거래액 규모를 살펴보면 전년도 1분기 기준 거래액은 대만, 홍콩, 일본, 서양권 순이었지만, 올해는 대만, 서양권, 홍콩,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서양권 국가 방한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 상품은 헤어숍 뷰티숍 카테고리 순으로 6개국에서 공통으로 거래액 기준 1, 2위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 기준 서양권 전체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한류(1100%)', '헤어숍(725%)', '다이닝(715%)' 순이다. 한류 카테고리에서는 작년 12월 크리에이트립에서 독점 론칭한 '원밀리언 K-댄스 클래스' 상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36%가 서양권 국가 이용자로 미국, 캐나다에서 인기가 많았다. 다이닝에서 인기 있었던 음식은 간장게장이다.

6개국 중 거래액 규모 1위 국가는 미국이고,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이다. 미국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 건수와 거래액 각각 6배, 7배씩 증가했으며 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카테고리는 헤어, 음식배달, 뷰티숍 순이다. 독일은 전년동기대비 4,367%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국가로 올해 1분기 인기 카테고리는 헤어, 뷰티숍, 액티비티 순으로 집계됐다. 액티비티 상품에는 찜질방, 반지공방 등이 포함됐다. 거래액 규모 2위인 캐나다는 평균 지출 금액이 약 15만원으로 서양권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전년도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이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서양권 관광객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장거리, 서양권 국가의 방한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특색 있는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 상품을 다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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