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선의원, 작년 너무 말 없어…개혁적인 발언 세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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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들에게 "당의 생명력은 초선의원으로부터 나온다"며 "개혁적인 발언은 클수록 좋다"고 당부했다.
총선 결과 당 내 초선 의원 다수가 친명(친이재명)계로 구성된 것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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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들에게 "당의 생명력은 초선의원으로부터 나온다"며 "개혁적인 발언은 클수록 좋다"고 당부했다. 총선 결과 당 내 초선 의원 다수가 친명(친이재명)계로 구성된 것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우리는 당의 한 구성원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개개별로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며 "(각자) 지역구 혹은 어떤 특정 부문의 대표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 신념과 가치에 따른 주장을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초선 의원분들은 지난해에 너무 말이 없었다"며 "(초선 의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선배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의원 개개인이 사적인 것이 아닌 공익 목적에 따른 주장은 강하게 해야 한다"며 "개혁적인 발언은 세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만 "경계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당 내 갈등을 야기하는 것을 경계하자는 것"이라며 "최소한 모두가 합의한, 동의한 목표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따라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발전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말들은 가감없이 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초선 당선인들은 헌법 기관으로서 개인의 신념, 가치에 따라 활발히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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