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말 맞았다?…日 번화가에 `무더기`로 버려진 세븐틴 앨범

박상길 2024. 5.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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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길거리에 대량으로 버려진 모습이 온라인 상에 퍼졌다.

지난달 30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시부야 파르코 쪽에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쌓여있다"라며 세븐틴 앨범 수십장이 박스째 쌓여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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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일본 길거리에 대량으로 버려진 세븐틴 앨범.<연합뉴스, X(옛 트위터) 캡처>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길거리에 대량으로 버려진 모습이 온라인 상에 퍼졌다.

지난달 30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시부야 파르코 쪽에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쌓여있다"라며 세븐틴 앨범 수십장이 박스째 쌓여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세븐틴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226만906장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일본 오리콘이 지난 1일 발표한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 자)에서도 이 앨범은 판매량 25만5979장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올라온 엑스 게시물들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사유지에서 물건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하다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겠다. 감시 카메라가 작동 중이다"라는 경고문이 붙었다. 이 때문에 이 앨범들은 쓰레기봉투에 담겨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이처럼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진 이유는 앨범 속에 든 수십 종의 포토카드와 사인회 등 이벤트 응모권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 사진을 얻기 위해 대량으로 앨범을 구매해 뽑기 확률을 높이는데, 앨범에 들어있는 포토카드가 보통 수십 종에 이르러 랜덤 제공되기 때문에 여러 장을 구매해 포토카드만을 취한 후 앨범은 기부하거나 버리는 것이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케이팝 업계의 마케팅 수법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민 대표는 당시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 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뉴진스는 포토카드 없이 이 성적이 나왔다. 다 같이 그걸 하면 시장이 비정상적이게 된다. (음반 판매량이) 계속 우상승 하기만 하면 그거 다 팬들에게 부담이 전가된다"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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