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日행정지도, 굉장히 이례적…사업전략 따라 결정할 것"
신채연 기자 2024. 5.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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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오늘(3일) 일본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과 관련해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이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서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우리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일본 현안과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지만, (A홀딩스에) 기술적인 파트너로서 제공했던 인프라 등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로 인해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 인프라 매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라인 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네이버를 상대로 지분 매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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