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완료 시기 3개월 늦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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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완료 목표 시기를 기존 올 9월 말에서 12월 말로 3개월 늦추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전미철강노조(USW)와 일부 정치인들은 미국 철강산업 기반 약화와 일자리 축소,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해왔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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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승인 시기 고려···
정치적 이유 따른 것 아냐"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완료 목표 시기를 기존 올 9월 말에서 12월 말로 3개월 늦추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전미철강노조(USW)와 일부 정치인들은 미국 철강산업 기반 약화와 일자리 축소,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해왔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끔찍한 이야기”라며 인수 저지를 표명했고, 뒤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US스틸이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며 반대를 입장을 밝혔다. 일본제철은 이번 인수 완료 시기 변경에 대해 “관계 당국의 승인 시기를 정밀 조사한 결과”라며 “정치적인 이유에 의한 변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위원회는 이번 거래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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