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日 엔 매수 개입에 1달러=153엔대 전반 상승 거래

이재준 기자 2024. 5. 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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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3일 일본 당국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1달러=153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4분 시점에 1달러=153.31~153.33엔으로 전장 대비 0.31엔, 0.20% 상승했다.

앞서 2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일 대비 0.95엔 뛰어오른 1달러=153.60~153.7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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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일 일본 당국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1달러=153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4분 시점에 1달러=153.31~153.33엔으로 전장 대비 0.31엔, 0.20% 상승했다.

현지 매체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전날 이른 아침에 3조엔(약 26조7420억원) 규모의 시장 개입에 다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에 대량의 엔 매수가 유입해 엔저, 달러 강세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리는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전일보다 0.05% 떨어진 4.58%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에선 인플레 고공행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내용으로 볼 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의한 재금리인상 관측은 완화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분 시점에는 0.45엔, 0.29% 올라간 1달러=153.17~153.1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70엔 크게 오른 1달러=153.40~153.5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일 대비 0.95엔 뛰어오른 1달러=153.60~153.7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 매수 개입을 실행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해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도 엔 매수를 부추겼다. 일시 엔화 환율은 1달러=153.07엔까지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64.34~164.35엔으로 전장보다 0.44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0730~1.0732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5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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