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식 병무청장 “BTS 군복무 병역이행 국민에 공정성 측면 굉장히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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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워낙 군 생활을 성실히 잘 하다 보니 병역이행 공정성 측면에서 국민에게 굉장히 긍정적 신호를 준 게 사실입니다."
이 청장은 병역자원 감소 등 시대환경과 BTS 군 복무가 상징하는 병역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반영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보충역) 제도를 대폭 개선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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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워낙 군 생활을 성실히 잘 하다 보니 병역이행 공정성 측면에서 국민에게 굉장히 긍정적 신호를 준 게 사실입니다.”
이기식(57) 병무청장은 3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BTS 멤버들이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뷔)나 신병훈련소 조교(진·제이홉) 등에 선발돼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군 복무 기간 BTS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군 복무로 오히려 인기가 높아진 BTS 멤버들이 내후년 모두 전역해서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훨씬 더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병역자원 감소 등 시대환경과 BTS 군 복무가 상징하는 병역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반영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보충역) 제도를 대폭 개선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국방부 주관으로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해 ‘폐지’까지 포함한 여러 다양한 방안을 갖고 병역의무 공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예술·체육요원뿐만 아니라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예술요원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국가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 중점 육성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공중보건의사 제도 등 공익 분야는 소외되는 분들이 없이 모든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하반기부터 입영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마약류 검사 준비에 대해 “입영 대상자에 대해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관련 예산 6억9000만원과 인력 10명을 확보했으며 검사항목(마약류 6종) 선정, 검사 시약 구매, 마약류 검사 결과 공유체계 개선 등 마약류 검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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