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3연패 추락... 포스테코글루도 답답해 미칠 지경, “내가 기대했던 축구가 아니었어, 전적으로 내가 책임지겠다”

남정훈 2024. 5. 3.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격양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이 큰 타격을 입은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격양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이 큰 타격을 입은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의 더비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를 패배하며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첫 골은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갤러거가 프리킥을 올렸으며 쿠쿠렐라의 스크린플레이로 인해 찰로바에게 공간이 생겼다. 찰로바가 완벽한 헤더를 보여주며 비카리오를 뚫었고 그대로 1-0을 만들었다.

첼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6분 골대와 약 24m 떨어진 지점에서 첼시가 프리킥을 얻었고 파머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 맞고 나오자 잭슨이 세컨볼을 헤더로 연결했고 바로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로 인해 첼시는 6위 맨유와 단 3점 차인 8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희망이 거의 사라졌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실제로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충분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감독이고 선수들을 내보낸 사람인데 충분하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이 이 모든 것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전반기에 했던 것처럼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는 것은 내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 기자가 그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자, 포스테코글루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잘하지 못했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서류로 작성해 드릴까요?”라고 대답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고, 내가 기대했던 축구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내가 기대했던 마음가짐도 갖추지 못했다. 그건 내 책임이다."라고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에도 세트피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고, 공에 대한 확신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부족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그건 우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매우 경쟁적인 경향이 있었다. 오늘 밤에는 세트피스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3연패를 기록 중인데, 이 문제 역시 기자회견에서 언급되었다. 그는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 책임은 매 경기 팀이 특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그 책임은 내 발밑에 있고 내가 해결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