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녕각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정곡루'의 사연을 아시나요?

홍우표 2024. 5.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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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실 수 있는 화면은 청주중앙공원과 현 청주시 임시청사 뒷 편에 자리잡고 있는 '청녕각'입니다.

청주시 임시청사가 새로 건립되는 새 청사로 옮겨가면 이 일대는 '중앙공원 역사공원화'사업에 따라 순차적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됩니다.

지금 임시청사 뒤편에 숨어 있는 듯 자리잡은 '청녕각'의 기구한 운명이 조금이나마 시정된 셈입니다.

하지만 청녕각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는 옛 청주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문화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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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실 수 있는 화면은 청주중앙공원과 현 청주시 임시청사 뒷 편에 자리잡고 있는 ‘청녕각’입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청주읍성’ 안 옛 모습을 보여주는 흔적들입니다.

청주시 임시청사가 새로 건립되는 새 청사로 옮겨가면 이 일대는 ‘중앙공원 역사공원화’사업에 따라 순차적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됩니다.

특히 현재 건물에 가려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청녕각의 늠름한 자태도 드러나게 됩니다.

최근 청주시와 문화산업진흥재단이 6권 짜리 ‘다시찾은보물’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 가운데 첫 번째가 ‘청주의 문화유산(글 박상일 전 청주대교수) ’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청녕각 현판의 기구한 운명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충청병영문

위 사진은 현재 중앙공원에 있는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약칭 충청병영)입니다.

조선시대 충청병영의 존재는 청주가 그만큼 위상을 갖춘 도시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어떤 이유인 지 모르게 이 건물의 편액이 ‘청녕각’으로 걸려 있었답니다.

청녕각

1980년대 후반 학계에서 이런 오류를 발견하고 행정절차를 통해 바로잡으면서 지금의 ‘청녕각’에 편액이 제대로 달려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 임시청사 뒤편에 숨어 있는 듯 자리잡은 ‘청녕각’의 기구한 운명이 조금이나마 시정된 셈입니다.

정곡루

지금의 충청병영의 편액은 고증을 거쳐 ‘정곡루’라는 편액이 달립니다.

정곡! 맞습니다.

‘정곡을 찌르다’의 바로 그 정곡입니다.

바로 과녁의 한 복판이 되는 점을 일컫습니다.

청주 중앙공원은 청주시민에게 일상처럼 지나치는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청녕각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는 옛 청주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문화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시찾은보물’이라는 책이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앞으로 중앙공원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의 편액 ‘정곡루’를 보면서 ‘정곡을 찌르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번쯤 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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