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목욕탕서 男중학생 도촬한 50대 외교관…“이래도 무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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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싱가포르대사관의 전 참사관이 일본 내 대중 목욕탕에서 미성년인 남성들을 불법으로 촬영했다.
그러나 경찰 적발에도 불구하고 정식 조사조차 받지 않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씨가 반년간 일본 내 목욕탕에서 불법촬영한 사진은 약 700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출국할 때까지 외교관으로서의 불체포 특권이 적용돼 A씨는 결국 일본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은채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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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주일 싱가포르대사관의 전 참사관이 일본 내 대중 목욕탕에서 미성년인 남성들을 불법으로 촬영했다. 그러나 경찰 적발에도 불구하고 정식 조사조차 받지 않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 참사관 A씨(56세) 씨는 재직 중이던 지난 2월27일밤 도쿄 미나토구 한 대중목욕탕의 남자 탈의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13세 남자 중학생의 벗은 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의 스마트폰에서 피해자인 중학생은 물론, 다른 남성들의 영상과 사진까지 발견했다. A씨가 반년간 일본 내 목욕탕에서 불법촬영한 사진은 약 700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적 증거에 A씨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았다. 그는 외교관 신분을 내세워 임의동행부터 거부했다. 또한 수사기관에 스마트폰을 제출하지도 않았다.
싱가포르 대사관 측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해당 참사관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국할 때까지 외교관으로서의 불체포 특권이 적용돼 A씨는 결국 일본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은채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이 남성의 출두와 관련해 싱가포르 당국과 협의중이다. 일본 경찰은 조서 없이 서류만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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