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죽음의 6연전 중 3패→부상자 속출+손흥민 부진...멀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신동훈 기자 2024. 5. 3.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4-0 대파했을 때만 해도 UCL 티켓은 토트넘이 차지하는 듯 보였다.

첼시에 패한 토트넘은 앞서 말한대로 리버풀, 번리, 맨시티와 일전을 치른다.

무관에 이어 UCL 진출 실패까지 한다면 아무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이번 시즌 토트넘을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4-0 대파했을 때만 해도 UCL 티켓은 토트넘이 차지하는 듯 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풀럼에 0-3 대패를 당하더니 루턴 타운에 간신히 2-1로 이겼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승점을 잃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잡은 뒤 죽음의 일정을 맞이했다.

순연됐던 경기 일정이 잡혔는데 대진이 최악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아스널, 첼시와 라이벌전을 치르고 리버풀 원정을 떠나야 했다. 강등싸움을 하는 번리를 만난 뒤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치는 게 죽음의 일정 끝이었다. 38라운드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대결이었다.

죽음의 6연전 중 절반을 치렀는데 다 졌다. 뉴캐슬에 0-4 대패를 당하더니 아스널에 2-3으로 졌고 첼시에 0-2로 패했다. 경기력, 결과 모두 최악이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도 보면 점수 차이는 1점이었어도 내용은 완전히 압도를 당해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결과가 안 나오는데 부상자는 속출했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시즌아웃 되더니 티모 베르너, 벤 데이비스마저 쓰러졌다. 가용할 자원마저 줄어들고 주전들의 부담은 늘어나게 됐다.

손흥민마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루턴전 이후 내내 침묵하다 아스널전 페널티킥 골로 득점을 신고했으나 첼시전 또 침묵했다. 손흥민을 도울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경기력도 아쉽고 히샬리송은 이제 부상에서 돌아와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첼시에 패한 토트넘은 앞서 말한대로 리버풀, 번리, 맨시티와 일전을 치른다. 빌라를 잡으려면 전승을 해야 하는데 냉정히 말해 1승을 올리기도 어려워 보인다. 무관에 이어 UCL 진출 실패까지 한다면 아무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이번 시즌 토트넘을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