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당 원내대표 선출에 "의심 살 일 하지 마라"

이한석 기자 2024. 5. 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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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이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물밑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지만, 불개입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겁니다.

어제(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아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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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의심 살 일은 하지 말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이리 가자, 저리 가자'고 하는 건 안 맞고 대통령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이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물밑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지만, 불개입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겁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어제(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아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사법 절차에 상당히 어긋나는 입법 폭거라며 지금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이 절차가 끝나는 걸 기다려야 합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고 해서 공수처를 만들었는데 공수처도 못 믿겠다면 없애야 한다며 모든 사안을 특검으로 가자고 법을 개정하든지, 법은 그렇게 만들어 놓고 대통령 보고 지키라고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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