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버틀러, 마이애미와 연장계약 희망

이재승 2024. 5. 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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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팀의 간판과 연장계약을 맺을 지가 관건이다.

 『Miami Herald』의 앤써니 치앙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Jimmy Bucket' 지미 버틀러(포워드, 201cm, 104kg)가 연장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의 전력 유지와 버틀러의 기량에 달려 있다.

마이애미도 이번에 버틀러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그를 붙잡을 수 있을 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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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팀의 간판과 연장계약을 맺을 지가 관건이다.
 

『Miami Herald』의 앤써니 치앙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Jimmy Bucket’ 지미 버틀러(포워드, 201cm, 104kg)가 연장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계약(3년 1억 4,600만 달러)은 지난 2021년 여름에 체결한 연장계약으로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제 현재 계약을 첫 해가 지났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면 버틀러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그도 연장계약 체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팀의 중심이자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만족하고 있기 때문.
 

마이애미도 버틀러와 함께 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팀의 실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데다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러모로 크기 때문. 그러나 계약기간이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버틀러가 무려 2년 1억 1,300만 달러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무려 연간 5,500만 달러를 넘는 규모다.
 

해당 계약이 과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버틀러가 다음 시즌에 받을 연봉은 기존 계약에 의해 약 4,880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이후 잔류한다면, 2025-2026 시즌에는 약 5,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즉, 이미 연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고 있는 만큼, 이보다 좀 더 상향된 조건을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마이애미도 여력을 갖고 있다. 버틀러를 포함한 주축 선수 대부분과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2026-2027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타일러 히로를 제외하면, 버틀러, 뱀 아데바요, 테리 로지어 Ⅲ, 던컨 로빈슨까지 연간 1,9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이와 계약이 끝이 난다. 이에 버틀러를 앞선 조건에 붙잡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마이애미의 전력 유지와 버틀러의 기량에 달려 있다. 마이애미도 이번에 버틀러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그를 붙잡을 수 있을 지가 불투명하다.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다음 시즌 후면 35세가 되기 때문에 기량 하락이 다가올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을 안기는 것이 부담이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히로가 모두 20대 중반에 불과하다. 버틀러가 이전처럼 활약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들이 있다면 충분히 기존 전력을 알차게 꾸릴 수 있다. 그러나 2026년 이후에 아데바요, 히로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하기에 버틀러와 재계약은 바랄 수 있더라도 그에게 현재 제시된 규모로 붙잡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에 앞서 선보인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완벽한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상으로 60경기 출장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남쪽바다로 건너온 이후에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는 것은 아쉽다. 이번에는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20.8점(.499 .414 .858) 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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