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신라의 돌방무덤은…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동국대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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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지구는 신라 왕족과 귀족 무덤이 모여있는 유적이다.
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을 이용해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으로, 쪽샘지구에 있는 무덤 1천300여 기(基) 가운데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封土·흙을 쌓아 올린 부분)를 축조한 방법 등을 살펴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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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경주 쪽샘 유적 '돌방무덤' 발굴 조사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와 함께 3일부터 경북 경주 쪽샘지구 내 신라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을 발굴 조사한다.
쪽샘지구는 신라 왕족과 귀족 무덤이 모여있는 유적이다.
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을 이용해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으로, 쪽샘지구에 있는 무덤 1천300여 기(基) 가운데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封土·흙을 쌓아 올린 부분)를 축조한 방법 등을 살펴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2020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쪽샘 유적을 공동 발굴했으며 조사 보고서 3권을 펴냈다.
▲ 당진에서 만나는 '어린이 나라' = 국립한글박물관은 충남 당진문화재단과 함께 3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어린이 나라' 특별전을 연다.
한국 아동문학의 출발을 알린 잡지 '어린이' 100년을 돌아보는 지역 순회 전시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한 '어린이' 잡지와 동시대에 발간된 주요 잡지, 신문, 인물 자료 등 100여 점을 소개한다.
소파 방정환(1899∼1931)이 어린이를 집과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불 켜는 이'에 빗대 표현한 시와 동화 '백설 공주'를 우리 정서에 맞게 번안한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과 한글의 역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는 7월 7일까지.
▲ 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시∼9시)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8일과 22일 오후 6시에 서화관을 찾으면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전시를 보면서 조선시대 꽃과 나비 그림을 제작한 배경과 그림에 숨은 의미 등을 배울 수 있다.
22일 야외전시장에서는 경북 김천 갈항사 터 동·서쪽에 세워져 있었던 두 탑(정식 명칭은 국보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과 관련한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셋째 주 수요일인 15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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