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비에이치, AI 탑재 아이폰 수혜 기대…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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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3일 내다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90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일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RFPCB 매출액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출시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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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3일 내다봤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에 들어갈 경연성회로기판(RFPCB)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비에이치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90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일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RFPCB 매출액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출시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988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었다. 하나증권의 예상치를 각각 7%, 9%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북미 지역 매출은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보다 판매량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로 디스플레이용 RFPCB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부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상향 폭은 크지 않지만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유의미한 실적 증가가 가능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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