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서 로마 2-0 제압…47경기 연속 무패

아탈란타와 마르세유, 1-1 무승부

바이어 레버쿠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UEL 4강 1차전서 로마에 2-0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부담스러운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레버쿠젠은 10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패해도 결승전에 진출한다.

아울러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47경기 무패(39승 8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기세는 대단하다. 분데스리가에서 25승6무(승점 81)를 기록, 우승을 조기 확정했으며 남은 3경기도 패하지 않으면 리그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에 오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UEL까지 '무패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UEL의 또 다른 4강 맞대결인 마르세유(프랑스)와 아탈란타(이탈리아)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탈란타와 마르세유의 경기 모습ⓒ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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