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이적! 이 선수의 이적료는 '0원'입니다

한유철 기자 2024. 5.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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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이적.

2018-19시즌 리그 12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리말도는 여러 클럽이 주시하는 선수가 됐다.

레버쿠젠이 그리말도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은 '0원'이다.

만약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전체를 '무패'로 끝낸다면, 그리말도의 이적은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이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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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이적. 바이어 레버쿠젠엔 신의 한 수가 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개막전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모든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에선 31경기 동안 지지 않으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포칼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 기록은 어느덧 47경기다. 이는 이미 21세기에선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12시즌 유벤투스가 올린 43경기이며 레버쿠젠은 일찌감치 그 기록을 추월했다. '역대 1위'까지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역대 1위 무패 행진 기록은 포르투갈 리그의 벤피카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세운 48경기다.


알론소 감독이 이 업적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지만, 선수들 역시 각자의 역할에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그리말도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그리말도.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 무대 데뷔는 포르투갈에서 했다. 2015-16시즌 벤피카로 넘어간 그는 리그 14경기에 나와 2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포텐을 터뜨렸다. 2018-19시즌 리그 12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리말도는 여러 클럽이 주시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벤피카에서 활약한 그리말도는 통산 303경기 27골 66어시스트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후, 팀을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레버쿠젠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리말도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11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에서만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이 분야 1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에서의 활약도 놀랍지만, 그의 이적료는 더욱 놀랍다. 레버쿠젠이 그리말도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은 '0원'이다. 벤피카를 떠나 자유계약(FA) 상태로 합류했기 때문. 만약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전체를 '무패'로 끝낸다면, 그리말도의 이적은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이적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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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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