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BGF리테일 목표가↓…"소매시장 내 편의점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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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이 더 부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8.3% 내렸다.
그는 "백화점 같은 다른 유통 채널이 양호한 매출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걸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BGF리테일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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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이 더 부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8.3% 내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한 3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0.9% 하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그는 "기존점 신장이 매우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2021년부터 본부임차 중심으로 점포를 개점하기 시작해 현재 전체 점포 중 본부임차 비중은 40% 후반"이라며 "본부임차 비중의 증가는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졌고 기존점 신장 부진이 겹치면서 영업이익 감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연초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편의점 채널의 유통 산업 내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화점 같은 다른 유통 채널이 양호한 매출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걸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BGF리테일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 소비재로의 수급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적 실망에 따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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