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대하사극 출연한 아역배우, 시신손괴 혐의로 체포돼 충격

TBS NEWS DIG Powered by JNN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도치기현 나스쵸의 하천 부지에서 손괴된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키라토가 시신손괴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5월 2일 일본 매체 죠세이지신, TBS 등은 와카야마 키라토가 한국 국적의 다른 용의자와 공모해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부부의 시신에 불을 붙여 손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중개인으로 여겨지는 또 다른 용의자에 따르면 시체를 손괴한 두 사람은 범행 후 250만(한화 약 2,233만 원)을 받았다.

체포된 와카야마 키라토는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걷다가 연행됐다. 와카야마의 목 부분에는 날개 문양 같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체모한 4명의 관계나 사건에서의 역할 등을 신중하게 조사하는 동시에 그밖에도 관여하나 인물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와카야마 키라토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14년 방송된 NHK 대하사극 '군사 칸베에', 니혼TV '지옥선생 누베', TBS 'N을 위해서', '정령의 수호자', 영화 '투 잇. 투 라이브', '흐린 하늘에 웃다' 등에 출연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