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곰취‥축제 준비도 '착착'

이승연 2024. 5. 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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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대표적인 봄나물인 곰취가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양구곰취축제도 오늘 개막하는데요.

어린이날 황금연휴 나흘간 축제는 계속됩니다.

이승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싱그러운 초록빛 이파리가 밭을 가득 메웠습니다.

곰이 먹는 산나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곰취입니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활짝 핀 곰취를 따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수확을 앞둔 곰취입니다.

이렇게 잎이 널따랗고 잎끝이 톱니바퀴처럼 뾰족뾰족 튀어나와 있습니다.

곰취는 양구를 대표하는 농산물입니다.

특유의 쌉쌀하고 향긋한 맛과 연한 잎으로 봄철이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구에서만 60여 개 농가에서 2백 톤이 생산됩니다.

26억 원의 소득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 소득의 효자 작목이기도 합니다.

[안도지/양구 곰취 농가] "쌈밥도 해 드시고 장아찌도 담가 드실 수 있고 김치도 담가 드실 수 있고, 나물로 데쳐서 무쳐 드실 수도 있고, 심지어 된장국을 끓여 드셔도 됩니다."

올해 21회를 맞는 곰취 축제 현장.

곰취를 활용한 각종 음식과 놀거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 설치가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환경을 생각해 1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류진성/양구문화재단 축제공연팀장] "코로나 이후에 곰취 축제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산나물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양구문화재단이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곰취축제는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는 6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양구군은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어진 만큼 예상 방문객도 증가해 약 8만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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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lee0317@c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475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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