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 폭우로 45명 사망·실종…엘니뇨로 가물더니 홍수 덮쳐

2024. 5. 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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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브라질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상파울루 등 브라질 중북부는 폭염과 가뭄으로 시름하고 있는데, 엘니뇨 탓에 극단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수로 불어난 강물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급류를 이뤄 흐르는데, 주택 지붕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다리 위에서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이웃들 집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브라질 남부에 지난달 말부터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한 달치 비가 쏟아진 데 이어 지난 하루 동안 15cm의 비가 더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에두아르도 /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 - "안타깝게도, 이번 비는 우리 지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입니다."

이재민 4만 5천 명이 발생한 가운데, 육로가 막히고 기상도 좋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리카르도 / 소방 구조대원 - "구조는 헬기를 통해 이뤄지는데, 기상 조건이 맞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 폭우의 원인은 적도 부근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 탓입니다.

▶ 인터뷰 : 페드로 카마리냐 / 브라질 자연재해 경보센터 연구원 -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엘니뇨와 라니뇨 현상 탓에 극심한 홍수와 가뭄이 일어날 겁니다."

상파울루 등 중북부에서는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비키니 시위까지 일어나는 등, 브라질 날씨가 양극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정연 화면출처 : X @volcaholic1, 인스타그램 @spottedpuc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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