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애플 '자사주 쇼'·국채금리 마술·엔비디아 상술·알아서 밸류업·배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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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애플 '자사주 쇼'
애플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는데요. 오늘(3일) 주목을 끌었던 건 실적보다 자사주 매입 규모였어요?
- 애플, 지난 분기 매출 4%↓, 907억 달러…예상치 상회
- 순이익 236.4억 달러…주당 순익 1.53달러 기록
- 애플,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역대 최대 규모
- 애플 주가, 2.20% 상승 마감…시간외서 7%대 급등
- 지난해 자사주 900억 달러 매입 발표…22% 더 증가
- 아이폰 매출 459.6억 달러 기록…아이폰 판매 10% 감소
- 팀 쿡, 작년 코로나발 공급 문제 언급…"비교 어려워"
- 팀 쿡 "다음 분기, 전체 매출 한자릿수 낮게 성장할 것"
- 다음 주 행사·6월 콘퍼런스 예고…"AI 관점서 큰 계획"
- 애플, AI 개발 본격화…FT "취리히에 비밀연구소 설립"
- 팀 쿡 "애플, 다양한 AI 기술 연구…첨단 기술에 투자"
◇ 국채금리 마술
어제(2일) FOMC에서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했지만 국채시장은 다소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양적 긴축 속도 조절 계획이 함께 발표됐기 때문인데요. 미국 재무부도 바이백에 나서요?
- 연준, 6월부터 월별 국채 상환 한도 600억→250억 달러로
- MBS 월 상환 한도 350억 달러 유지…초과액 국채 재투자
- 파월 "전반적으로 연준 대차대조표를 국채 중심 바꿀 것"
- 미 재무부도 '공조'…이달부터 20년만 첫 '바이백' 진행
- 바이백, 재무부 보유 현금으로 중장기 국채 매수 행위
- 거시전략가 "QT 속도 조절…국채 금리 상승 압박 줄 것"
- 연준-QT 속도 조절·재무부-바이백…국채시장 '안도감'
- 미국 국채금리 하락…10년물 4.58%·2년물 4.88% 기록
◇ 엔비디아 상술
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 계획을 밝혔는데 엔비디아는 별 움직임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끼리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 삼성전자, 2분기 '괴물 HBM' HBM3E 12단 제품 양산
- 엔비디아에 관련 샘플 제공…엔비디아 납품 공식화?
- 지난달 개발자 콘퍼런스 당시 '젠슨 승인' 적어 화제
- 주문형 제품 HBM…양산 계획에 사실상 '납품' 해석
- 삼성전자 '기술 리더십 강화' 선언…HBM 경쟁 격화
- 엔비디아, HBM '가격 낮추기' 위해 의도적 경쟁 유발?
- 최태원,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서 젠슨 황 긴급 조우
- 엔비디아, 공급에 함구…삼성 움직이게 하려는 전략?
- 마이크론 "日 히로시마 HBM 공급 허브로 만들겠다"
◇ 알아서 밸류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공개됐습니다. 자율성이 강조됐다고는 하지만 결국 알아서 하라는 거라는 볼멘소리도 나와요?
-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공개
- 상장기업들, 개별특성 맞춰 자율적 공시 계획 수립
- '강제성' 사라진 밸류업 프로그램…상장 기업들 '안도'
- 금융위 "가이드라인, 밸류업 지원방안 끝 아닌 시작"
- 법인세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 구체적 실천 계획 없어
- 자율 공시 계획, 지키지 못해도 불성실공시 제재 못해
- '자율' 방점 밸류업…금융업계 "말뿐인 대책 그칠 것"
◇ 배의 저주
4월 소비자물가가 2%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금과일' 값은 여전한데요. 한때 사과값에 깜짝 놀랐는데 이번엔 배 가격이 100% 넘게 올랐어요?
-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3개월만에 2%대 물가
- 농산물 물가, 1년새 20%가량 상승…'먹거리 물가' 강세
- 물가 둔화 속 '과일값 쇼크'…사과 81%·배 103% '껑충'
- 신선과실 1년새 38.7% 상승…감·귤도 두자릿수 상승률
- 일부 할당관세 적용…망고 24.6%, 바나나 9.2% 급락
- 심상치 않은 채소류…양배추 44.8%·토마토 39.0% 상승
- 제철과일 나오면 하락…지난달 참외, 이달 수박 출하
- '저장량 소진' 사과·배 납품단가·할인 지원 종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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