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각 높였더니...' 이정후에 무슨 일? 보스턴전 명품 수비 '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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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하루 만에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윈코우스키의 초구 시속 96.4마일(155.1km) 싱커를 때렸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 초 1사에서 이정후는 윈코우스키의 4구 89.1마일(143.4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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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윈코우스키의 초구 시속 96.4마일(155.1km) 싱커를 때렸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 초 1사에서 이정후는 윈코우스키의 4구 89.1마일(143.4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완 구원 투수 버나디노의 2구 79.1마일(127.3km) 커브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구원투수 부서의 3구 94.6마일(152.2km) 포심을 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이날 네 타석 모두 뜬 공을 날렸다.
최근 이정후의 타구는 땅볼보다 뜬 공이 많아졌다. 시즌 초반 땅볼 타구가 너무 많이 나와 발사각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타격 폼을 수정했다는 의미다. 앞으로 타격 폼 수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이정후는 4회 말 수비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를 했다. 1사에서 라파엘라가 친 타구를 햇빛 때문에 잡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듀란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이정후가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3-1로 승리, 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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