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매출·EPS 예상치 상회…'역대 최대'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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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1~3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2일(현지시각) 올 1분기(미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0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역대 최대인 1100억 달러(약 150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 승인 외에도 주당 0.01달러 올린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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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 예상치 부합…中서도 '선전'
자사주 매입 사상 최대…배당 주당 0.25달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애플이 올해 1~3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2일(현지시각) 올 1분기(미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0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00억1000만 달러는 넘어섰다.
순이익은 23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1억6000만 달러 대비 2% 줄었다.
EPS는 1.53달러다. 이 역시 LSEG 전망치 1.50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 판매량은 459억6000만 달러로 10% 감소했는데, 시장 예상치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의 3번째 큰 시장인 중화권에서도 예상보다 선전했다. 1분기 매출이 16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팩트셋 전망치 152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애플은 이날 역대 최대인 1100억 달러(약 150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900억 달러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 승인 외에도 주당 0.01달러 올린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2% 상승 마감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상승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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