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 유럽서 스파이·선전 '하이브리드' 활동 강화" 경고

정윤영 기자 2024. 5. 3.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모든 회원국에서 러시아에 의한 '하이브리드' 활동이 격화했다고 경고했다.

북대서양이사회는 "나토 회원국들은 이러한 공격에 대한 회복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경쟁 위해 수단 강화할 것"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기와 리투아니아, 미국 등 참가국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3.07.0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모든 회원국에서 러시아에 의한 '하이브리드' 활동이 격화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에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유럽-대서양 지역에서 계속해서 하이브리드 활동을 수행 및 강화하는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북대서양이사회는 "나토 회원국들은 이러한 공격에 대한 회복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활동은 나토 동맹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을 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간 유럽 전역에서는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 혹은 선전을 퍼트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극우 성향의 독일을위한대안(AfD) 정당의 한 당원이 친러 언론 사이트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체코 당국은 친러시아 선전 네트워크가 적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