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월 매출 4% 감소…자사주 1100억 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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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4% 줄었는데, 선방했다는 분석입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천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애플이 올 들어 석 달 동안 매출을 얼마나 거뒀습니까?
[기자]
올 1월에서 3월까지 매출액 90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 줄었지만, 9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습니다.
순이익은 236억 4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2% 줄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 53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달러 50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제품별로는 아이폰 매출액이 459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었고, 아이패드 매출액은 56억 달러로 17% 빠졌고,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도 10% 꺾였습니다.
앞서 올 들어 3월까지 애플 판매량이 10% 넘게 줄어 3년 만에 가장 저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70%가량 늘어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애플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죠?
[기자]
1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00억 달러보다 22% 많은 수준입니다.
장 종료 이후 발표된 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에 장외거래에서 7%대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팀 쿡 CEO가 다음 달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AI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해,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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