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review] '유일한' PL의 희망이 무너졌다...빌라, 홈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4 완패→4강 탈락 위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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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럽 대항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리미어리그(PL) 팀인 아스톤 빌라. 하지만 4강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빌라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4 대패를 당했다.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왓킨스, 로저스, 디아비, 베일리, 루이스, 맥긴, 디뉴, 랑글레, 콘사, 캐시가 선발로 나왔고 올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올림피아코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포르투니스, 엘 카비, 포덴세, 치퀴뇨, 이보라, 헤세, 오르테가, 카르무, 레츠오스, 호지네이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졸라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빌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빌라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9분 디뉴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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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14분 랑글레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웅크려있던 올림피아코스가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치퀴뇨의 패스를 받은 엘 카비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올림피아코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9분 포덴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엘 카비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전반 39분 치퀴뇨의 패스를 받은 포르투니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빌라가 전반전이 끝나기 전,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디아비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전반은 올림피아코스가 2-1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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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빌라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7분 베일리의 패스를 받은 디아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가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루이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카비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빌라가 다시 동점을 노렸다. 후반 19분 디아비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올림피아코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헤세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콘사의 등에 맞고 굴절되며 빌라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빌라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29분 캐시의 패스를 받은 듀란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빌라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카르무가 반칙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루이스가 나섰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골문 바깥으로 벗어났다.

빌라가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42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맥긴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렇게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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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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