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일장기 달고 '적' 함께 겨눠…한미일 초급장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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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초급장교들이 각 군의 작전용어와 개념, 역할 등을 상호 이해하고 교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3일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초급장교들은 지난달 30일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 미 8군사령부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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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일 3국의 초급장교들이 각 군의 작전용어와 개념, 역할 등을 상호 이해하고 교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3일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초급장교들은 지난달 30일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 미 8군사령부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엔 이들이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전술차량 등 장비와 디지털 훈련 체계를 둘러보고, 한미동맹을 잘 보여주는 장소를 방문한 모습 등이 담겼다.
각각 태극기와 일장기를 어깨에 부착한 한일 초급장교들이 가상 훈련장에 있는 모형 차량에 함께 탑승해 창문 등을 통해 소총과 중화기로 가상의 적을 겨누고 있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5일 취임한 크리스토퍼 라니브 주한 미8군사령관(중장)은 이번에 3국 초급장교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미 8군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한미일 3국의 초급장교들이 일주일 동안 팀을 이뤄 서로의 군대에 대해 배우는 심포지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은 역내 안정을 위한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역할을 알리고 초급장교들간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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