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문정현이 느낀 첫 번째 챔피언 결정전,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무대”
손동환 2024. 5. 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수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수원 KT는 지난 5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9-92로 졌다.
문정현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정기전'이라는 큰 경기를 했다. 그래서 긴장을 크게 하지 않았다. 다만, 경기를 졌을 때의 두려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컸다. 그런 두려움이 무서웠다"며 챔피언 결정전과 다른 큰 경기의 차이를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수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
수원 KT는 지난 5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9-92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KCC보다 앞설 기회를 놓쳤다.
KT는 중요했던 경기를 내줬다. 그러나 KT의 퍼포먼스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허훈(180cm, G)이 그랬다. 허훈은 이날 후반전에만 26점을 퍼부었다. 총 37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도 주요 득점원으로서 자기 가치를 보여줬다. 2차전(36점)만큼은 아니었지만, 20점 12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으로 허훈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다른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KT는 진작에 무너질 뻔했다. 문정현(194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에 입단한 선수.
하지만 문정현은 정규리그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다. 문성곤(195cm, F)과 한희원(195cm, F) 등 베테랑 포워드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했다.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뽐낼 수 없었다.
그렇지만 문정현은 정규리그 후반부터 변화의 짐을 보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내내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다. 우선 패스와 스크린 등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외곽 수비 등 궂은일 또한 많이 해줬다.
덕분에, KT는 공수 모두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하윤기(204cm, C)가 있을 때의 조합과 문정현이 있을 때의 조합이 달랐다. 이로 인해, KT는 플레이오프 내내 상대를 혼란하게 만들 수 있었다.
문정현은 2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정규리그 막바지 들어서 프로에 적응을 했고, 그래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런 자신감이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 후반의 기세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슈터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안 해본 역할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그런 역할을 원하지 않으셨다. ‘대학 때 했던 걸 하되, 형들과 조화를 이뤄봐라’였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플레이오프 퍼포먼스와 정규리그 퍼포먼스의 구체적인 차이를 언급했다.
한편, 문정현은 고려대 시절 연세대와 정기전을 치른 바 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적 있다. 또래에 비해 큰 경기를 많이 경험했다. 그런 경험이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정현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정기전’이라는 큰 경기를 했다. 그래서 긴장을 크게 하지 않았다. 다만, 경기를 졌을 때의 두려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컸다. 그런 두려움이 무서웠다”며 챔피언 결정전과 다른 큰 경기의 차이를 말했다.
이어, “우선 120%의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그리고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를 놓치면 안 된다. 그 외에도, 실수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 기초적인 궂은일부터 완벽하게 해야 한다”며 남은 시리즈에서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승 2패로 밀렸다. 그렇지만 4차전과 5차전을 이겼다. 그렇게 위기를 극복했고,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막내로서 형들에게 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라도 잘못하면 안 되는 무대에 섰기에, 문정현의 각오는 더 다부졌다.
사진 제공 = KBL
수원 KT는 지난 5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9-92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KCC보다 앞설 기회를 놓쳤다.
KT는 중요했던 경기를 내줬다. 그러나 KT의 퍼포먼스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허훈(180cm, G)이 그랬다. 허훈은 이날 후반전에만 26점을 퍼부었다. 총 37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도 주요 득점원으로서 자기 가치를 보여줬다. 2차전(36점)만큼은 아니었지만, 20점 12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으로 허훈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다른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KT는 진작에 무너질 뻔했다. 문정현(194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에 입단한 선수.
하지만 문정현은 정규리그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다. 문성곤(195cm, F)과 한희원(195cm, F) 등 베테랑 포워드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했다.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뽐낼 수 없었다.
그렇지만 문정현은 정규리그 후반부터 변화의 짐을 보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내내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다. 우선 패스와 스크린 등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외곽 수비 등 궂은일 또한 많이 해줬다.
덕분에, KT는 공수 모두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하윤기(204cm, C)가 있을 때의 조합과 문정현이 있을 때의 조합이 달랐다. 이로 인해, KT는 플레이오프 내내 상대를 혼란하게 만들 수 있었다.
문정현은 2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정규리그 막바지 들어서 프로에 적응을 했고, 그래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런 자신감이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 후반의 기세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슈터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안 해본 역할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그런 역할을 원하지 않으셨다. ‘대학 때 했던 걸 하되, 형들과 조화를 이뤄봐라’였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플레이오프 퍼포먼스와 정규리그 퍼포먼스의 구체적인 차이를 언급했다.
한편, 문정현은 고려대 시절 연세대와 정기전을 치른 바 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적 있다. 또래에 비해 큰 경기를 많이 경험했다. 그런 경험이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정현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정기전’이라는 큰 경기를 했다. 그래서 긴장을 크게 하지 않았다. 다만, 경기를 졌을 때의 두려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컸다. 그런 두려움이 무서웠다”며 챔피언 결정전과 다른 큰 경기의 차이를 말했다.
이어, “우선 120%의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그리고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를 놓치면 안 된다. 그 외에도, 실수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 기초적인 궂은일부터 완벽하게 해야 한다”며 남은 시리즈에서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승 2패로 밀렸다. 그렇지만 4차전과 5차전을 이겼다. 그렇게 위기를 극복했고,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막내로서 형들에게 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라도 잘못하면 안 되는 무대에 섰기에, 문정현의 각오는 더 다부졌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