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트피스 실점' 토트넘, 2G 연속 '런던 동네북' 됐다

김성수 기자 2024. 5. 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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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세트피스 수비 차이로 무너졌던 토트넘 홋스퍼가 또 세트피스에 당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했던 지난달 28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3실점하며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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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세트피스 수비 차이로 무너졌던 토트넘 홋스퍼가 또 세트피스에 당했다.

ⓒ연합뉴스 AFP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그 3연패다.

5위 토트넘(34경기, 승점 60)은 이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아스톤 빌라(35경기, 승점 6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7점이나 뒤지게 됐다.

손흥민은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했던 지난달 28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3실점하며 2-3으로 졌다. 그 중 두 개가 코너킥에서 허용한 세트피스 실점이었으며, 경기 후 세트피스 코치를 보유한 아스날과 그렇지 않은 토트넘이 비교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또 다른 '런던 더비'인 이날 첼시전에서 세트피스 수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기는 그들의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전반 24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올린 코너 갤러거의 오른발 프리킥을 트레버 찰로바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먼쪽 골문 구석에 꽂았다. 이후 VAR 판독에서도 골이 인정되며 첼시가 1-0으로 앞섰다.

후반 28분 첼시 팔머가 토트넘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 후 원바운드로 높게 튀었다. 이를 잭슨이 포착해 왼쪽 구석에 꽂히는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서로 겹치며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연합뉴스 AFP

결국 토트넘의 두 실점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하며 목표로 하는 4위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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