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라엘 교역 중단 공식 발표…"가자지구 인도주의 비극 악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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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무역부는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인도주의적 비극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교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모든 교역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자 이스라엘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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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튀르키예 무역부는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인도주의적 비극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교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 대한 수출입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 없이 충분하게 이뤄질 때까지 이러한 조치를 엄격하고 단호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모든 교역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자 이스라엘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구 트위터)에 "독재자(에르도안)는 튀르키예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무시하고 국제무역협정을 무시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기준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간 무역 규모는 기준 68억달러(약 9조 3500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76%가 튀르키예의 대이스라엘 수출인 것으로 집계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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