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불복 가능성 언급…“정직한 선거 아니라면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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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자리를 예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진행된 '밀워키저널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11월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만약 모든 것이 정직하다면 나는 기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라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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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자리를 예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진행된 '밀워키저널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11월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만약 모든 것이 정직하다면 나는 기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라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대선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주에서의 11월 대선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정직한 선거를 예상하며 우리가 크게 이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보도된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트럼프는 대선 이후 정치 폭력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만약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그것은 선거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달렸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주체인 밀워키저널센티널은 "트럼프는 '지더라도 위스콘신주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기사의 제목을 뽑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선거 사기' 주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공화당원 상당수가 그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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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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