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다면 빼앗는다...또 홈런 놓친 이정후, 다이빙 캐치로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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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선수의 안타를 빼앗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잘맞은 타구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을 호수비로 달랬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안타를 뺏긴 이정후는 4회말 수비에서 그대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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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선수의 안타를 빼앗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잘맞은 타구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을 호수비로 달랬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내려갔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구를 외야로 보냈고 이중에 두 개가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1회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상대 선발 조시 윈코우스키의 초구 96.4마일 싱커를 강타했고, 이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타구 속도 103마일, 각도 29도의 잘 맞은 타구였다. 그러나 상대 중견수 제이렌 듀란이 구장 가장 깊은 곳에서 잡아냈다.
비거리 400피트. 이날 경기 양 팀 타자들이 때린 타구중 제일 먼 거리를 날아갔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를 비롯한 10개 구장에서 담장을 넘어갔을 타구였다.
타구를 잡은 것을 확인한 이정후는 손으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는 세리머니를 했다. 기대 타율 0.660의 타구를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와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달려와서 이정후의 호수비를 축하해준 뒤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할아버지 칼 야스트렘스키가 누볐던 펜웨이파크에서 홈런을 때리며 자랑스러운 손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카일 해리슨은 5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볼넷이 많았지만, 살아남았다.
보스턴은 선발 윈코우스키가 4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선방했다.
우아사와 나오유키는 8회 등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 야구에 도전했던 그는 3월 말 트레이드로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트리플A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80(15이닝 8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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