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다음달 US오픈 출전… USGA 특별면제 받아 참가 “영광이고 기대돼”

김경호 기자 2024. 5. 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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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다음달 열리는 제124회 US오픈에 특별면제를 받아 출전한다. 지난달 마스터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연습중인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달 US오픈에 특별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 우즈가 USGA의 특별 예선면제를 받아들여 6월 13일부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CC 2번코스에서 열리는 제124회 US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23번째 US오픈에 출전하게 됐으며 파인허스트에서 3번째 US오픈을 맞게 됐다.

우즈가 US오픈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획득한 메이저대회 5년 출전권이 올초 만료되면서 올해 US오픈에는 예선을 거치지 않고는 출전할 수 없었다.

우즈는 2000, 2002, 2008년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통산 15승을 거뒀고 PGA 투어 통산 82승(최다승 타이)을 기록중이다.

우즈는 “우리의 내셔널 챔피언십인 US오픈은 골프에서 매우 특별한 대회이고, 내 경력을 돋보이게 해준 대회였다”며 “특별 면제를 받아 올해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USGA의 선수권 책임자는 “타이거 우즈를 빼고 US오픈을 이야기할 수 없다”며 “2000년 페블 비치에서의 15타차 우승, 2008년 토리 파인스의 다리 부상 투혼 끝의 우승 등 US오픈은 타이거 우즈가 출전했을 때 더 돋보였고 그래서 이번 특별 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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