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이런 기분 못 느끼지! 뮌헨에 온 이유 "챔스에서 뛰고 싶었다"

한유철 기자 2024. 5. 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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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온 이유.

케인은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에 온 이유를 밝혔다.

뮌헨에 합류한 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매 시즌 UCL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뮌헨인 만큼, 케인의 '무관 탈출'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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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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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온 이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같은 큰 대회에서 뛰길 원했기 때문.


케인은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에 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여기에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왔다. 단순히 1년만 보고 온 것이 아니다. 물론 첫 합류했을 때는 트로피를 따내길 기대했다.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에선 실패했지만 UCL은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 그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나는 이런 큰 경기에서 뛰길 원한다. 다음주 원정 경기보다 더 큰 순간은 없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리빙 레전드'다. 약 10년 동안 꾸준히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케인 외에도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라는 걸출한 자원들을 보유했고 프리미어리그(PL) 및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케인은 10년 동안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결국 우승을 향한 케인의 열망은 날이 갈수록 강해졌고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적'을 단행했다. 2021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은 실패했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다시 한 번 이적을 추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연관됐다. 네 팀 모두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에 관심을 철회했지만, 뮌헨 만은 끈질기게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케인을 품는 데 성공했다.


뮌헨에 합류한 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매 시즌 UCL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뮌헨인 만큼, 케인의 '무관 탈출'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이미 리그와 포칼, 슈퍼컵에선 우승을 놓쳤다. 남은 대회는 UCL 하나 뿐. 여기서도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4강까지는 순항하며 올라왔지만, 홈에서 펼쳐진 레알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차전이 남아 있지만, 장소는 무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다. 레알은 이번 시즌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24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무승부도 단 4회 뿐. 홈에서 무려 20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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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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