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시아군 2만5천 명, 급습 준비"...우크라이나 위험한 전조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가 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편 관련 시설이 폭격을 당하면서 직원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은 이번 주 들어서만 벌써 3번째.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해리포터 성으로 불리는 곳을 공격했고 1일에는 비인도적 무기인 집속탄까지 사용해 사망자가 여러 명 나왔습니다.
오데사가 중요한 수출항이긴 하지만 이처럼 잦은 공격은 러시아 총공세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여러 마을을 점령하는 등 신속하게 진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원한 무기가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전까지가 기회라고 보고 공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렉산드르 코자첸코 / 우크라이나 곡사포 지휘관 : 물론 포탄이 부족합니다. 전쟁 초기 하루에 100발씩 쐈는데 지금은 30발에 불과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동맹국들의 지원을 받아 위기를 넘기겠다는 전략인데 다음 달 스위스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가능한 한 많은 지도자와 국가가 정상회담에 참석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원칙의 문제입니다. 세계는 어떤 침략자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특히 오는 7일 푸틴의 대통령 취임식과 9일 전승절을 앞두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장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에 최대 2만5천 명의 군을 투입해 전승절 전까지 점령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화면출처ㅣ겐나디 트루카노프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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