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윙어 선발 출격→10-10 달성 정조준!···위기의 토트넘, 첼시 원정 선발 명단 공개

박찬기 기자 2024. 5. 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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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발 명단. 토트넘 공식 SNS



첼시 선발 명단. 첼시 공식 SNS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10-10 달성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팀 첼시는 페트로비치, 길크리스트, 찰로바, 바디아실, 쿠쿠렐라, 카이세도, 갤러거, 팔머, 마두에케, 잭슨, 무드리크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에메르송, 비수마, 사르, 쿨루셉스키, 존슨, 히샬리송,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 Getty Images



그야말로 위기의 토트넘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4 참패에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세트피스에서 수비가 무너지면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줬고 후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추격골이 나왔으나 더이상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더비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현재 토트넘은 18승 6무 9패(승점 60점)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7점 차가 나고 있어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낸 뒤 빌라가 미끄러지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Getty Images



시즌 막판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토트넘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아스널전 이후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이 갈라지며 대립했다. 손흥민은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가 있었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것이 주된 문제가 아니라며 다른 것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자신의 철학을 따르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받아들였으나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 완전히 함께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팀의 주축 선수들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여러모로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

거기에 더해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아스널전 이후 티모 베르너와 벤 데이비스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지면서 왼쪽 자원으로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팀을 이탈했다. 특히나 왼쪽 풀백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기에 이어 데이비스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가용 자원이 없는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급한 대로 우풀백 에메르송을 왼쪽에 기용했다. 그리고 베르너의 빈 자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던 손흥민이 나섰다. 최전방은 히샬리송이 출격한다.

손흥민은 다시 한번 10-10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16골 9도움(30경기)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캡틴 손흥민은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을 이끌고 팀의 승리와 함께 자신의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 위해 첼시전에 나선다.

손흥민.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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