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해지권' 두고 공방...계속되는 여론전
[앵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시도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는데, 민 대표는 불합리한 간섭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올해 초 하이브에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속계약 해지는 이사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대표이사 단독으로 이를 결정하게 해달란 겁니다.
당시는 하이브와 민 대표가 '노예계약' 논란이 불거진 주주 간 계약을 두고 갈등 빚던 때인데, 하이브는 무리한 요구로 판단해, 거절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사전작업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뉴진스의 계약을 해지해 어도어를 사실상 '빈껍데기'로 만든 뒤 독립하거나, 계약 해지권한을 지렛대 삼아 하이브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압박했을 수 있단 겁니다.
민 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하이브에 권한을 요청한 건 맞지만, 경영권 탈취 시도와는 무관하다는 겁니다.
민 대표 측은 뉴진스 데뷔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 레이블 운영을 위한 조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대표 측이 앞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발표하며 진실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풋옵션 행사 시 '30배 배수'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주장을 해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이 무산됐단 입장인데, 민 대표 측은 추후 제작할 보이그룹의 가치까지 포함해 계산한 거라며, 협상의 우선 순위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도어 부대표와 함께 수개월 간 경영권 탈취를 논의해왔단 주장에 대해서도, 계속된 갈등 상황에서 나온 '상상'일 뿐이라며 오히려 하이브가 민 대표 공격을 위해 부대표를 회유·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이브 박지원 최고경영자는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멀티 레이블 시스템 보완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이원희
YTN 이경국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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