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3040 모임 '첫목회' 첫 회의…"전대룰 민심 50%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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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가 2일 첫 공개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 룰 개선 등 총선 참패 이후 당 체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이날 저녁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치르고 나서 우리가 확인한 민심과 굉장히 괴리가 있었던 결과에 대해 우리가 반성하는 모습, 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민심 반영할 수 있는 전당대회 룰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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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가 2일 첫 공개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 룰 개선 등 총선 참패 이후 당 체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이날 저녁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치르고 나서 우리가 확인한 민심과 굉장히 괴리가 있었던 결과에 대해 우리가 반성하는 모습, 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민심 반영할 수 있는 전당대회 룰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합의한 내용은 50 대 50(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룰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 가지 더해서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당대회 룰에 대한) 공식 입장이 생겼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방문하고 이런 의견이 있다는 것을 전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첫목회 소속 인사의 비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요청이 온다면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서는 "첫목회 회원들 중 출마할 생각 있는 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분들이 지도부에 출마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내 '수도권 발전 위원회' 설치에 대한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장 없다"며 "3040 수도권 출마자들이 낸 공약을 보면 수도권 친화적이다. 그런 것들을 모아서 발전시키면 잃었던 민심에 다가갈 정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10여명이 참석했고, 계속해서 참여 인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속 회원은 20명으로 당대표 후보로 분류되는 김재섭 당선자(서울 도봉갑)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류제화(세종갑), 이상규(서울 성북을), 한정민(경기 화성을), 박상수(인천 서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전상범(서울 강북갑), 박은식(광주 동남을), 서정현(경기 안산을), 박진웅(서울 강북을), 이종철(서울 성북갑), 정우성(경기 평택을), 김효은(경기 오산) 등 주로 수도권 후보들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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