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아시아쿼터 공개모집 ‘선발 현장인가, 미팅인가’

박주미 2024. 5.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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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정관장의 메가가 프로배구 판도를 뒤흔들면서, 아시아 쿼터 공개선발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선수가 확 늘었고, 직접 테스트를 받으면서 선발 현장이 북적였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엔 이렇게 멀리, 모니터 너머로만 확인해야 했던 선수들을, 올해는 눈앞에서 살핍니다.

종이 위에 적힌 숫자만 보는 대신, 실제 신체 측정을 하고, 이른바 압박 면접도 진행합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자기가 어느 팀에 가면 잘할 것 같은지?"]

선수들도 먼저 질문을 할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스테파니 와일러/참가 선수 : "저 질문 있어요. 오늘 저희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세요?"]

[고희진/정관장 감독 : "기술적인 건 당연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원하죠."]

통합 우승 챔피언팀의 사령탑은 농담까지 건넬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베트남 하면 박항서 감독 잘 알아요?"]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포함해 사흘 동안 꼼꼼한 평가가 이뤄졌고, 최장신 미들블로커 중국 장위가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장위/페퍼저축은행 :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기뻐요. 아빠, 엄마! 저 성공했어요! 해냈어요. 안심하세요."]

정관장 메가와 현대건설 위파위가 재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다음 시즌엔 중국 선수 3명이 V리그에 첫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경기력과 마케팅까지 잡으며 정관장에 복덩이로 떠오른 메가처럼 어떤 선수가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낼지 국내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영상제공: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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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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