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1,469명 증원 신청...최종 1,500명 안팎 될 듯

염혜원 2024. 5. 2.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1곳, 아직 제출 안 해
내년 최대 1,509명 증원…정부 목표보다 5백 명↓
정부, 2026년도 의대 신입생 2천 명 방침
법원, 가처분 인용 시 지난해 정원 기준 모집해야

[앵커]

내년도 의대 정원은 정부가 애초 목표했던 2천 명보다는 적은 천 469명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모집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차의과대학 의전원까지 포함하면 최종 규모는 천 5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대학들이 제출한 내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는 모두 천 469명입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대학원인 차의전원을 제외한 39개 학교가 모집인원을 제출했습니다.

사립대학 대부분이 정부 방침 대로 정원을 늘리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성균관대와 아주대, 울산대 등 5곳만 10명~20명 정도 증원 규모를 줄였습니다.

국립대 가운데 서울대는 늘어난 정원을 다 모집하기로 했고, 나머지 9개교는 증원분의 60~85% 정도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차의전원이 증원분 그대로 신입생을 뽑을 경우, 내년 의대 신입생은 최대 1,509명 늘어나게 됩니다.

애초 정부 계획보다 5백 명 정도 적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2026년도 신입생 모집 때 2천 명 증원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의료계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협상한다면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어제) :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일안을 가져온다면 2026학년도 이후에 증원 규모도 논의 가능하다고….]

의대 증원의 마지막 변수는 법원 결정입니다.

만약 의대 증원 추진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소송이 받아들여질 경우, 대학들은 다시 지난해 정원인 3,058명을 기준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해야 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박유동

YTN 염혜원 (hye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