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향하는 태양광 수사…신영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앵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신영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 의원은 청탁과 금품 수수 의혹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지역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북부지검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 관계자 : "(서 모 씨 진술 외에 유의미한 단서가 있었나요?) ...."]
검찰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 로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군산시민발전 서 모 전 대표에게서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 씨에게 돈을 건넨 건 수상 태양광 사업 특수목적법인 단장인 최 모 씨로, 시민단체의 환경오염 민원으로 사업이 지체되자 서 씨에게 해결을 요청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신 의원은 태양광 사업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우려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신 의원은 서 씨와 친분이 있는 건 맞지만, 지역구 의원으로서 현안에 대해 보고받은 것일뿐 청탁이나 금품은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당연히 관심을 갖고서 보고를 받은 건 사실인데 이거 관련해서 제가 금품을 받고 보고를 받고 뭘 해결해주고 이런 적은 없습니다."]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군산시의회에선 태양광 사업체 선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군산시는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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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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