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5승+다승 단독 1위' 삼성, 4-2로 두산에 신승…20승 고지 점령

김경현 기자 2024. 5.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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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0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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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0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16승 19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이번 승리로 원태인은 리그 다승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임창민과 김재윤(1실점)은 홀드, 오승환은 시즌 9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영웅이 커리어 첫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2승)를 기록했다.

삼성이 먼저 힘을 냈다. 2회 선두타자 맥키넌이 우전 안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 강백호의 땅볼을 더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영웅이 커리어 첫 3루타를 치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도 응수에 나섰다. 정수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허경민이 1루 방면 땅볼을 쳤다. 1루수 맥키넌이 포구 후 원태인에게 토스하며 허경민을 아웃시켰다. 이때 1루 주자 정수빈은 발 빠르게 3루까지 진루했고, 원태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홈까지 파고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다시 반격했다. 5회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고, 삼성이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다만 구자욱은 2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리며 태그 아웃됐다.

8회 삼성이 쐐기점을 냈다. 이승엽 감독은 8회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률은 2아웃을 잘 잡았지만 강민호와 김영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이재현이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며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초 김재윤이 1점을 내주긴 했으나, 8회말 류지혁의 적시타가 나오며 삼성은 2점 차를 유지했다.

9회 오승환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4-2로 경기가 끝났다.

김영웅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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