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전주서 개막… 137개 업체 참가

김동욱 2024. 5. 2.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정원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현장에는 황지해 특별 초청작가의 '하고 싶은 말', 조동범 초청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초청작가의 '사시풍류(四時風流)' 등 정원들이 조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2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8개 정원산업체와 국내외 유명 정원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 등 방문객에게 정원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원을 통해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정원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현장에는 황지해 특별 초청작가의 ‘하고 싶은 말’, 조동범 초청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초청작가의 ‘사시풍류(四時風流)’ 등 정원들이 조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정원 작품들은 각기 다른 메시지와 철학을 담고 있어 전주의 정원문화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산업체들이 참여해 만든 협업정원 10개소를 선보였고, 가족정원 20개소도 전시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최신 정원 소재와 경향으로 전주를 정원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주시는 전망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여행,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콘퍼런스와 정원식물 경매, 정원 음악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 시네마’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작가정원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상에는 ‘온리정원(穩里庭園)’을 출품한 정미소(송민정·백미랑·소재호)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작품 ‘수호의 문’의 그린베이스(김진희·신정희), 우수상에는 ‘Chattering(체터링)’의 윙즈(송현호·최주혜·김가빈)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종호 총괄 코디네이터와 황지해 특별 초청작가, 조동범·박정아 초청작가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주가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