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전주서 개막… 137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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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원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현장에는 황지해 특별 초청작가의 '하고 싶은 말', 조동범 초청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초청작가의 '사시풍류(四時風流)' 등 정원들이 조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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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원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현장에는 황지해 특별 초청작가의 ‘하고 싶은 말’, 조동범 초청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초청작가의 ‘사시풍류(四時風流)’ 등 정원들이 조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정원 작품들은 각기 다른 메시지와 철학을 담고 있어 전주의 정원문화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산업체들이 참여해 만든 협업정원 10개소를 선보였고, 가족정원 20개소도 전시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최신 정원 소재와 경향으로 전주를 정원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주시는 전망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여행,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콘퍼런스와 정원식물 경매, 정원 음악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 시네마’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주가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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